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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영주차장 유료화, 매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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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해마다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여수에는 총 542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15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유료주차장은 12곳으로 7.8%를 차지하고 있다.


그 동안 공영주차장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됨에 따라 장기 주차 및 물건 적치 등으로 시민들의 공영주차시설 이용에 불편을 빚어 왔다.

이에 여수시는 주차질서 확립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매년 점차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우선 교통이 혼잡한 도심권 30대 이상의 대형 주차장과 상업지역부터 추진하고, 소규모 주차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설 주차장인 여수시청 주차장(732면)에 대해서도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주차요금 수입을 주차장특별회계로 별도 관리해 부족한 주차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무인주차관제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민 주차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무료로 1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도록 일부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장시간 주차를 방지하고 승용차 이용을 자제토록 유도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교통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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