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오후 방한 중인 타밈 카타르 국왕과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비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지원"을 당부하고 지난해 8월 카타르 방문시 합의한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사업의 성과 중 하나인 "20억 달러 규모의 '한-카타르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환영했다.
이에 타밈 카타르 국왕은 "한국기업의 카타르 진출이 카타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한-카타르의 제3국 공동진출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관심"을 가지는 데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
정 총리와 타밈 국왕은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하여 우리측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타밈 국왕 요청에 따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국민들의 전 국민적 참여 응원 방식 등에 관한 영상물을 카타르 측에 제공키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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