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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문제는 경제?' 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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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미국 공화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결국 경제 이슈가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란 제재에 따른 외교문제, 동성애 등 다양한 주제들이 수면으로 떠올랐지만 결국 미국인들의 체감경기가 중간선거 결과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CNN머니는 리차드 리브스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여러모로 경제지표가 좋아졌지만 결국 경제가 미국인들의 가장 큰 관심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중간선거도 각 당의 '경제성적표'가 나온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5%대 실업률,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를 내세웠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 AP통신 등 미 방송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사전 출구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이 "미국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신규 일자리 절반이 비정규직이라며 실업률 감소도 노동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라고 주장한 공화당은 선거에서 압승했다.


체감경기에 대한 불만이 표로 나타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정책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 대기업들의 '세금 바꿔치기(Tax Inversion)' 금지 입법, 기업세제 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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