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타밈(Tamim) 카타르 국왕을 수행해 방한한 압둘라 카타르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상호 교류협력 및 기술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향후 통화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 중앙은행의 업무수행과 관련된 지식이나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은행이 중동 이슬람 경제권 국가와는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하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간 교역 등 실물부문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금융 면에서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