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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화약세+미 중간선거 영향...1930선 약세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엔화약세와 미국 중간선거 결과 등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1930선 약세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6포인트(0.19%) 내린 1931.4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79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1938.61로 상승 출발해 전날 '엔저 쇼크'를 조금씩 회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30선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중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석권했다는 소식에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6억원, 135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1901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778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원·엔환율이 하락하면서 일본과 경합도가 큰 자동차 업종을 비롯한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주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다"며 "당분간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는 지속되겠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5%), 기계(-1.05%), 운송장비(-1.19%), 유통업(-0.29%) 등이 하락세였다. 전기가스업(1.21%), 음식료품(2.15%), 의약품(0.36%)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23%), SK하이닉스(-0.53%), 현대차(-2.58%), POSCO(-0.68%) 등이 약세였다. 한국전력(0.74%), NAVER(1.86%), SK텔레콤(2.34%) 등은 강세를 보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포함 36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443종목이 약세였다. 72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9포인트(0.35%) 내린 540.27을 기록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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