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코스피가 개인과 더불어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1930선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5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8포인트(0.16%) 내린 1932.0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엔저 쇼크'를 조금씩 회복하며 기관의 매수세에 1938.61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이 커지면서 1940선으로 올라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 중 미국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석권했다는 소식에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2억원, 84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이 96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4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8%), 기계(-1.05%), 운송장비(-1.69%), 유통업(-0.52%) 등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1.77%), 음식료품(2.22%), 의약품(0.86%)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64%), SK하이닉스(-0.53%), 현대차(-3.23%), POSCO(-1.37%) 등이 약세다. 한국전력(1.48%), NAVER(1.73%), SK텔레콤(2.1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 포함 36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438종목이 약세다. 64종목은 보합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