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하원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두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개표 초반 하원 180개 선거구의 당선자가 결정됐으며 공화당은 이 중 116개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현재까지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두 배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대부분 공화당의 승리가 점쳐졌던 곳으로 당초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던 곳에서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NBC 방송은 하원에서 공화당이 243명, 민주당이 19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7석의 변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화당이 최대 250석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6명이, 하원 435명 전원이 교체된다. 미국 상원은 임기가 6년인데 반해 하원 임기는 2년에 불과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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