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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불금'에 국내카드가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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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족 대부분 신용카드로 결제
상반기 7538억원 긁어…전년동기比 48.5% 증가
배송료 할인·수수료 면제·캐시백 등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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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조은임 기자]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구매 활동이 이뤄지는 11월 마지막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카드업계도 덩달아 대목을 맞이해 각종 이벤트 마련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외 웹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한국은행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금액은 7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5% 증가했다. 지난해 중 해외직구 품목수는 1215개, 이 중 10만개 이상 거래된 품목도 4개에서 31개로 늘어나는 등 품목이 다양화되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가 늘어나면서 특수를 맞은 곳은 카드사들이다. 대부분 직접구매는 신용카드 결제를 통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4월 해외 온라인 쇼핑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과 제휴를 맺고 출시한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1만4000명이던 고객이 지난 10월말 2만명으로 고객이 늘어났다. 몰테일 카드로 해외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배송료가 총 1만5000원까지 할인된다.


하나SK카드가 지난 5월말에 출시한 '비바G플레티늄 체크카드'도 월 평균 3만매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총 15만장이 발급됐다.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이용 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데다 기존 '비바 체크카드'의 0.5%의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더해 해외 이용 금액의 약 2%를 절감할 수 있다.


카드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직구 고객들이 안심하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시 실제 카드번호가 아닌 가상의 카드번호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해외 온라인 안전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KB국민 누리카드'를 이용하면 가맹점 이용금액에 대해 1%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KB국민 정 체크카드'는 해외 직구 및 해외 가맹점 이용시 5%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다음달 9일까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브랜드로 발급된 카드로 건강식품 쇼핑몰 '아이허브'에서 건당 80달러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4000명에게 1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말 전자상거래나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할 경우 금액의 5%를 캐시백해주는 '롯데 캐시백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자동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해외직구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이베이츠 코리아' 회원으로 신규가입하면 20달러 캐시백을 적립해준다. 또한 '위메프박스'를 처음으로 이용할 경우 배송대행비용 1만원을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가 지난 5월 내놓은 '글로벌 언리미티트 체크카드'도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이용액 2%,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액 0.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면서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농협카드도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해외 배송료 할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온라인 할인 기간)까지 포함하면 미국에서는 연간 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시기가 왔다"며 "국내 해외 직구족들에게도 특별한 시기이니만큼 각 카드사들마다 대대적인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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