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양약품은 5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국산 18호 신약)로 대한민국 산업 기술 최고기술상인 ‘장영실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슈펙트는 ‘2세대 TKI 제제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효과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갖춘 신약’으로 꼽히고 있으며 국제적인 SCI급 논문 및 저널을 통해 ‘효능 효과의 우수성’과 ‘경쟁력 높은 백혈병 치료제로 암 부문 가장 유망한 글로벌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펙트의 ‘경제적 약가’는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국민건강 보험재정 건실화와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 있는 슈퍼 백혈병 치료제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는 회사 측의 예상이다.
현재 임상2상을 완료하고 글리벡(성분 이마티닙) 내성환자 치료 및 초기 약물이 전혀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슈펙트는 백혈병 초기환자까지 처방할 수 있는 ‘1차 치료제’ 인증을 위해 4개 국가, 24개 병원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터키, 러시아 등에 제품과 기술수출에 대한 계약을 성사했다.
한편 ‘장영실 상’은 대한민국 산업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상으로 독창성, 경제성, 기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최고 기술상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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