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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에 '애플대학' 설립…亞시장 공략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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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에 '애플대학' 설립…亞시장 공략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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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대학, 2008년 설립…역사, 디자인, 기술 등 교육
-예일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MIT 등 화려한 강사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이 중국에 애플대학을 설립해 사업 입지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키울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부사장이자 애플대학 수장인 조엘 포돌니가 중국 애플대학을 총괄할 후보자를 뽑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대학은 지난 2008년 만들어진 사내 연수 프로그램으로 애플 창립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포함한 애플의 기업문화를 강조하며, 역사와 디자인, 기술 등을 교육한다. 잡스 주도 아래 당시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이었던 조엘 포돌니 부사장이 애플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강사진은 예일대,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MIT 등의 교수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애플 부품 공급 업체들 본사가 대부분 중국에 있기 때문에 애플 대학이 제품의 제조에서 엔지니어링까지 전 과정을 교육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애플은 현재 중국내 12개의 매장과 베이징, 홍콩, 상하이 등 지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년 이내에 총 40개의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애플을 애플대학을 발판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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