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군은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을 마련하게 된 것으로, 오는 11월13일까지 센터를 운영할 수탁자를 모집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탑승시설이 장착된 특수차량 1대가 우선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군은 관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차량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해남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인 만큼 ‘해남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를 열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해 수탁자에게 민간위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사업 신청 자격은 해남군에 본부(지부)를 둔 비영리법인, 단체 및 기관으로 건물이나 사무실 및 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보유차고지 최소면적은 1대당 23㎡이상 확보해야 하며 사업신청자가 해남군 교통약자 증진위원회에 참석하여 사업계획을 설명해야 한다.
신청서류는 위탁운영 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 또는 법인 현황 및 운영현황 등 증빙서류를 신청기간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연내에 적정 사업자가 선정되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이용자들은 관내 택시비의 50% 정도의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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