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박철환 군수)이 조사료 동계작물 이모작 재배 홍보에 나섰다.
군은 2015년 3,635ha의 동계조사료 작물 재배를 목표로 올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청보리, 호밀 등의 파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는 올해 동계조사료 재배면적보다 80% 늘어난 수치로 겨울철 유휴지로 방치되어 있는 전답을 활용해 조사료 자급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동계 논을 활용해 사료와 식량작물을 재배할 경우 밭 직불금(ha당 40만원)을 지원하며, 조사료 수확 시에도 제조비를 60천원/톤 보조금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동계작물 조사료 중 청보리와 호밀 등은 이달 초까지 파종시기인 만큼 적기파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조사료 자급율 향상을 위한 조사료 생산량 증대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분 동계조사료로 모두 2,000ha에서 3만여 톤이 생산됐으며, 하계조사료는 1,200ha에서 1만여 톤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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