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친환경 비료공급 지자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친환경공급기관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전남에서 유일하게 해남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관표창은 해남을 비롯 9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14년 친환경비료 정책평가는 친환경비료 공급확대 및 맞춤형비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우수기관 및 단체 등에 대한 시상으로, 해남군은 유기질 비료 사용량, 친환경비료 교육 및 홍보실적, 토양검정 실적 및 검정결과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그동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필두로 75개 친환경단지 915농가를 순회교육하고, 친환경단지 생산관리자 교육 및 천연농자재 제조기술 교육 등을 통해 친환경비료의 효과와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하며 친환경농법을 확산시켜 나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토양검정서 시비처방서 발급비율(‘14년 1~9월)이 132%로 철저한 토양 분석을 통한 시비를 유도해온 것도 수범사례로 소개되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전국 대표 농업군인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내실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유기질비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0월2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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