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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 김승혁 vs 박상현 "상금왕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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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 2위의 '진검승부', 배상문 타이틀방어 위해 귀환, 김우현은 다승왕 경쟁

[신한동해] 김승혁 vs 박상현 "상금왕 GO~" 김승혁(왼쪽)과 박상현이 신한동해오픈에서 '상금왕'을 향한 마지막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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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왕은 누구?"

상금랭킹 1, 2위 김승혁(28ㆍ5억4800만원)과 박상현(31ㆍ4억2000만원)이 제대로 붙었다.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320야드)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은 더욱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마지막 메이저이자 올 시즌 최종전이다. '프라이스닷컴오픈 챔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타이틀방어를 위해 귀국해 국내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별들의 전쟁'이 펼쳐진다.


▲ 김승혁 vs 박상현 "내가 상금왕"= 김승혁이 바로 지난 5월 SKT오픈에서 투어 데뷔 9년 만에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스타 양수진(23)과의 열애를 공개해 장외화제가 됐고, 양수진은 전속 캐디가 없는 김승혁에게 자신의 캐디를 보내주는 등 든든한 내조로 이야기 거리를 만들었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부담을 느껴 8월 한 차례 결별했다가 재결합했다는 후문이다.

김승혁은 실제 '사랑의 힘'을 앞세워 지난달 5일 도카이클래식을 제패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고, 27일에는 닷새간의 혈투 끝에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해 순식간에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BMW마스터스에 등판해 유러피언(EPGA)투어를 경험한 뒤 중국에서 돌아와 "반드시 상금왕을 차지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상현은 일본에서 복귀했다. 현재 김승혁(5억4800만원)과의 격차는 1억2800만원, 물론 역전이 가능한 자리다. 이 대회 우승상금 2억원을 보태면 김승혁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다. 바이네르오픈과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집중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우현(23ㆍ바이네르) 등 3명의 선수들에게는 다승왕 타이틀도 구미가 당기는 대목이다.


[신한동해] 김승혁 vs 박상현 "상금왕 GO~" 배상문


▲ 배상문 "PGA챔프의 귀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당연히 디펜딩챔프 배상문이다. 지난해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뒤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더해 최종 4라운드에서는 아예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렇다 할 추격자조차 없었다. 전문가들은 "300야드를 넘는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와 PGA투어에서 갈고 닦은 숏게임은 차원이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는 지난달 1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4/2015시즌 개막전에서 일찌감치 통산 2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더했고,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에서 끝난 PGA투어 CIMB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실전 샷 감각을 충분히 조율했다. 배상문 역시 "최근 내 스윙에 대해 확실한 믿음이 생겼다"며 "고국 팬들 앞에서 달라진 샷을 보여 주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 대회 격전지가 국내 코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잭니클라우스라는 점도 우승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잭니클라우스에서 대회를 치른 2011년 이후 역대 우승자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김민휘(22), 배상문 등 모두 '해외파'였다. 최근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코스 리뉴얼을 마쳐 후반으로 갈수록 박진감 있는 승부처가 이어진다. 변화무쌍한 그린이 승부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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