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간석지구 공공분양 잔여물량 선착순 계약 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간석지구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84㎡ 잔여분 300여가구에 대해 동호선택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분양가격은 4층 이상 기본형 기준 2억9160만원으로 3.3㎡ 당 840만원 수준이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다. 중도금은 전액 잔금으로 이월하고, 지금 계약을 체결하면 6개월 이내 잔금을 치를 수 있다. 잔금에 대한 대출 협약도 체결돼 있어 입주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계약 후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 계약일 현재 세대주·주택 소유·청약통장 여부 등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인천간석 1·2블록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2개 블록 13개동, 총 1379가구 규모다. 1블록 587가구(공공분양 271가구, 공공임대 316가구)와 2블록 공공분양 792가구로 구성돼있다. 2012년 9월 지구 주민 우선 공급 후 현재 59·74㎡는 모두 계약된 상태다. 물량이 남은 84㎡의 경우 최근 1~2달 사이 130여가구가 계약되며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LH는 전했다.

이 지구는 인천 도심 내 위치해 인천시청, 인천지방경찰청, 남동구청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시외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 마트, 간석자유시장(전통시장) 등 생활편익시설과 가깝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구 서쪽 1㎞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 남쪽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모래내역(공사중)과 제2경인고속도로, 동쪽 3㎞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 영동고속도로 서창JC가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접근하기 쉽다. 또 인동·간석초등학교, 상인천중학교, 인제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단지와 인접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