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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 별내지구에 연립주택용지 리츠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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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남양주 별내 B2블록 연립주택용지를 주택개발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해 공급하기로 하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4층 이하 연립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용지다. 공급면적은 3만8847㎡, 공급가격은 3.3㎡ 당 435만원 수준이다. LH는 이 토지를 주택개발리츠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리츠의 설립, 투자자 모집, 주택건설 시공을 담당할 사업주관사는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주택개발리츠는 금융사와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을 주관할 리츠를 설립한 뒤 자금을 조당해 LH로부터 땅을 매입하고 연립주택을 지어 분양한다. LH는 주택개발리츠가 지은 연립주택이 팔리지 않으면 이를 사주고 리츠가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운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LH는 앞서 시범사업으로 의정부민락2지구에서 주택개발리츠(민락푸르지오)를 통해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했는데, 943가구 모두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6월에는 인천청라 LA1·2블록(6만8746㎡)을 대상으로 GS건설과 신한금융투자를 사업주관사로 선정, 주택개발리츠 사업을 시행 중이다.


LH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성에 공공의 안정성을 더한 주택개발리츠 사업을 통해 별내지구에 전용 테라스, 다락방 등 특화공간이 확보된 신개념 연립주택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고 확인 및 문의는 LH 홈페이지(http://www.lh.or.kr) 또는 LH 금융사업처 리츠운용부(☎031-738-3528, 3537)로 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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