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 부동의 점유율 1위(22.5%) 유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23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75억원)보다 7.5%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까지의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6855억원) 대비 24.5% 증가한 8533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개별기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1905억원 대비 6.6% 증가한 2031억원이었다.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6465억원) 대비 20.8% 늘어난 7809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안정적인 대출성장, 개인고객 기반 확대,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1.96%)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7%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5조8000억원(5.3%) 증가한 114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5%)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0.70%(기업 0.78%, 가계 0.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둔화, 환율강세 지속 등 불안요인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선제적 건전성 관리와 기술금융 시장선도를 통해 중소기업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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