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G상사가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31일 오전 9시25분 현재 LG상사는 전일보다 950원(4.21%) 내린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15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LG상사에 대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세전이익은 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면서 "상품가격 하락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일부 매출이 이연되면서 매출액과 세전이익 모두 차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손실 110억원도 차이의 원인이었다"며 "4분기에는 이연된 매출이 반영되고, 환손실의 역기저로 세전이익이 409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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