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신영증권은 15일 LG상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2.9% 줄고, 세전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석탄과 원유 시황 부진했으나 투르크메니스탄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수익 반영과 비철금속 시황 호조 등으로 인해 상쇄됐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발전탄 가격(뉴캐슬 연료탄 기준)은 전년대비 14.6% 하락한 톤당 70달러 전후로 전망된다"며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파악되나 석탄 가격은 추가 하락보다는 안정화 되는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는 감(GAM) 광산 생산 개시 등 자원 물량 측면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2015년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주가 지지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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