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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美양적완화 종료 '혼조'…日 상승·中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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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 지난 밤 뉴욕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된 가운데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일본 증시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상승세인 반면 중화권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1만5636.60으로 30일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5% 상승한 1277.5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을 발표한 르네사스 테크놀로지가 장중 8%대 급등을 나타냈다.

닌텐도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히타치도 2%대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예상에 미달한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야후 재팬은 6%대 급락을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선전종합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 중이다. 대만 가권 지수도 0.5% 밀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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