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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Q 영업익 1890억…'라인이 견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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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일본·대만·태국 등 12개국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3분기 영업이익이 18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고 계속영업순이익은 1431억원으로 92.3% 늘었다.

네이버의 3분기 국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메신저 라인 등 해외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은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52.0% 성장한 2308억원을 달성하며 전체의 33%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4692억원으로 매출 비중 67%를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이날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은 글로벌 다운로드 유저 5억6000만명, 월간 액티브 유저 1억7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
4분기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라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와 정규 매장을 여러 국가에 오픈하고 라인 컨퍼런스에서 소개한 다양한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론칭하면서 글로벌 라인유저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3분기 재무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라인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나라는 일본, 대만, 태국을 포함한 12개국"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곧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멕시코,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들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CFO는 이 자리에서 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와 택시 호출 서비스 '라인 택시'를 연내에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라인은 지난달 마이하마 앰피시어터(도쿄도 지바현)에서 '라인 컨퍼런스 도쿄 2014'를 개최하고 모바일 결제시스템 '라인페이'를 연내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라인 페이는 온ㆍ오프라인에 관계없이 라인 및 라인 관련 서비스는 물론 제휴 매장이나 웹서비스, 앱에서 라인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같은 해외 성장세에 비해 국내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다. 라인 게임 등 콘텐츠 매출의 경우 지역별 비중이 해외 90%, 국내 10%이다. 김 대표는 “네이버 중심의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3분기 매출 및 비중은 광고 매출 4978억원(71%), 콘텐츠 매출 1912억원(27%), 기타 매출 111억원(2%)이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5% 증가했으며 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1.3% 감소한 497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국내가 89%, 해외가 11%를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라인 게임과 스티커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62.8%, 전 분기 대비 13.6% 성장한 1912억원을 달성했다.


부동산 서비스 등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0.1%, 전 분기 대비 16.9%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의 국내 비중은 86%, 해외 비중은 14%이다.


한편 라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1%, 전분기 대비로는 13.8% 성장한 2085 억원, 총매출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14.6% 성장한 3281억원을 기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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