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확인된 가운데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보다 9000원(0.80%) 내린 11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조60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7일 발표한 잠정 실적보다 약간 부진한 성적표다.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부진했다. 정보통신ㆍ모바일(IM) 부문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24조5800억원에 그쳤다. 무선사업부도 15%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중저가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갤럭시 노트 4의 4분기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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