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은평뉴타운에 있는 서울시장공관을 종로구 가희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내년 2월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종로구 혜화동에 있던 시장 공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은평뉴타운아파트를 시장 공관으로 임시로 사용했었다. 시는 2년동안 가희동 임차공관을 운영하고 정식 공관은 적합한 위치 및 규모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은평뉴타운 아파트 임차 계약기간이 올 연말 만료된다는 점과 지리적 접근성, 대외협력공간으로서의 공관 기능과 시 재정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가희동 단독주택으로 시장공관을 옮겼다고 밝혔다.
새로 사용하게 될 단독주택은 대지 660㎡, 연면적 405.4㎡, 지하1층, 지상2층 건물이다. 시는 임차공관이 대표적 문화관광지인 북촌 내에 위치하고 있어 한옥 문화와 전통적 아름다움을 대내?외적으로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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