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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쿠바 문화콘텐츠산업 빗장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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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KOTRA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쿠바에서 열리는 '2014 아바나 국제박람회(FIHAV 2014)'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한국 산업과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바나 국제박람회 한국관의 홍보대사에는 배우 선우선이 위촉됐다. 선우선은 쿠바에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MBC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탄탄한 연기와 세련된 외모로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 동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배우 윤상현에 이어 K-드라마 전도사로 나설 예정이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은 남녀 간의 로맨스에 치중한 진부한 스토리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파워풀한 아내의 역할을 앞세운 신선한 줄거리로 쿠바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한류의 주역이다.

선우선은 한국관의 홍보대사 및 드라마 한류의 전도사로서 활동하며 현지 팬 사인회와 호세마르띠 문화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쿠바의 공영방송 채널인 까날아바나(Canal Habana)는 이례적으로 선우선의 방문 일정에 맞춰 한류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현지의 젊은 예술인들과 선우선의 대담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존에 존재하던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산업과 문화를 알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차세대 문화 한류를 강화하는데 직접 일조하고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밝히며 키워드로 '꽃보다 남자'를 꼽았다.


KBS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아직 쿠바의 정식 방송채널로 방영된 바 없지만, 중남미 타 국가로부터 전파된 이른바 해적판으로 유입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KOTRA는 '꽃보다 남자'가 쿠바 공중파 방송인 까날아바나에서 방영되도록 방송심의를 지원했고, 심의 통과 후 까날아바나 측은 이례적으로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라임 타임에 편성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제시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한류를 전파해 경제 및 문화적 자존심이 강한 쿠바에 한발 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이념의 차원을 뛰어넘는 문화적 소통과 신뢰가 앞으로의 한국과 쿠바의 경제 교류와 협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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