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KOTRA는 지난 20~23일 간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4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역대 최대인 122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95년 최초로 개최해 올해 20회를 맞았으며, 회당 참가업체 3700개사, 참관객은 70,000여 명 규모의 아시아 최대 섬유산업 국제전시회다.
상하이는 섬유 공장이 밀집한 저장성, 장쑤성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세계 섬유산업의 중심지이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세계 주요 기업들의 각축장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명품 브랜드인 H사의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에 적합한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전시회를 관람하게 됐는데 한국관을 둘러보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한국 기업은 창의적인 소재를 개발하면서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때문에 중저가 시장보다는 고가 시장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국내 섬유 기업이 중국의 의류 생산기지, 유럽의 패션 디자인 및 유통망과 만나는 글로벌 플랫폼이며, 상하이를 우리 패션 섬유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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