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OK저축은행";$txt="OK저축은행[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size="500,658,0";$no="201410282129439994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로버트랜디 시몬 아티(시몬·OK저축은행)의 위력이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의 기세를 잠재웠다.
OK저축은행은 2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2(25-18 25-18 21-25 23-25 15-12)로 이겼다. 삼성화재와의 개막경기(21일·3-1 승)에 이은 시즌 2승째. 3연승으로 오름세를 타던 대한항공은 시몬을 앞세운 OK저축은행의 공세에 밀려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와의 국내 무대 데뷔 경기에서 43점을 올린 시몬은 이날도 서브에이스 일곱 개 포함, 팀 내 가장 많은 42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공격수 송명근도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공격득점(65-58)과 서브에이스(9-0)에서 우세한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 5세트에서 상대의 범실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뒤집었다. 9-9에서 대한항공의 주포 마이클 산체스(마이클)의 오픈공격을 두 차례 블로킹하자 당황한 마이클이 세 번째 시도에서 범실을 기록했다. 한 점을 앞선 OK저축은행은 12-11에서도 김규민과 송희채가 마이클의 두 차례 공격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시몬은 마지막 쳐내기 공격으로 치열한 승부를 매듭지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8)로 꺾고 3승1패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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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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