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0 25-18)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과의 시즌 두 번째 경기(21일)에서 1-3으로 져 자존심을 구겼으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2승1패(승점 6)로 현대캐피탈(1승2패·승점 4)을 밀어내고 순위도 2위로 끌어올렸다.
주포 레오가 양 팀 가장 많은 3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군 입대를 앞둔 박철우도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까메호(15득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고, 블로킹에서도 2-10으로 밀리며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장식했다. GS칼텍스는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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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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