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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경남은행 편입으로 아시아 30위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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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BS금융경영연구소는 BS금융그룹이 경남은행 편입으로 아시아 30위 금융회사로 도약하는 기반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BS금융경영연구소는 28일 발표한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보고서에서 "BS금융이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자산규모 기준으로 아시아 129위에서 78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하고 2020년 달성목표인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그룹화는 대형화에 의한 효율성·수익성·안정성 상승으로, 대출과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두 은행간 협업이나 점포 중복설치 배제, IT부문·후선업무에서의 비용절감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향상으로 경제 불안기에 버팀목으로서의 역할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경영지원에 긍정적 효과도 가져올 전망이다. 보고서는 "현재 부산은행(중소기업 대출비중 64%)과 경남은행(62%)은 시중은행(34.7%)에 비해 중소기업 대출에 우호적"이라며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경남은행보다 높은 점을 감안하면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중소기업 대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IT에 대한 투자 확대로 고객의 금융이용 편의성 제고된다.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규모의 경제효과(economies of scale)를 창출하고 금융IT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을 증대시킴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조성제 BS금융경영연구소장은 "동남권 지역의 중추적인 지역금융회사간 통합은 지역경제·산업정보 공유, 규모의 경제효과 증대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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