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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동' 강조한 권오준, "마케팅의 포스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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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28일 "고객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맞춤 활동과 다양한 솔루션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4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에서 '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 회장은 "솔루션마케팅의 출발점은 '역지사지'다. 고객의 입장에서 더 쉽고 편하게, 더 빠르게 철강재를 사용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시작"이라며 "자동차, 에너지, 조선해양, 건설,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철강재와 이용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어" 포스코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에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설치한 기술서비스센터(TSCㆍTechnical Service Center)를 현재 23곳에서 2016년 31곳까지 늘리겠다"며 "포스코와 함께 사업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협력 등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언제든지 좋은 제안을 해주면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또 "고객사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자금지원도 가능한 만큼 포스코캐피탈을 통해 고객사가 겪는 일시적인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현재까지 30여개의 회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이상 지원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의 고객 솔루션에 대해 "새로운 강재를 고객이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고객이 더 쉽고 편하게 제품을 개발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 오늘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더 큰 걸음을 밟을 것"이라며 "솔루션 마케팅을 통한 고객 성공의 의지를 담아 이번 포럼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르노닛산, SK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500여개 기업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자동차, 에너지ㆍ조선, 전기ㆍ전자, 건설, 스테인리스, 선재 등 6개 산업별 전문가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레미 바스티랑 르노닛산 총괄 연구 및 선행개발 본부장과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라그하반 아이어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위원이 주제 발표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미래 산업사회에서의 가치와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권 회장이 고객사와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비롯 기조연설을 통해 고객 솔루션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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