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남경필";$txt="남경필 경기지사(오른쪽 네번째)가 8월5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연정 합의를 마친 여야 정책협상단 및 관계자들과 함께 연정 합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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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상생ㆍ협력ㆍ소통ㆍ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야당(새정치민주연합)에 제안한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이 5개월 보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은 27일 의원총회를 갖고 남 지사가 제안한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역사상 처음으로 도지사와 부지사가 당이 다른 가운데 도정 운영이 이뤄지게 됐다.
남 지사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요청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 지사는 6ㆍ4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5월11일 경기도 부지사 등 주요 직책에 야당인사를 등용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남 지사는 한달 뒤인 당선인 신분이던 6월11일 도의회 새정치연합에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등 '연정'을 정식 제안한다. 이에 도의회 새정치연합은 곧바로 남 당선인을 향해 정책협의를 하자며 역제한한다.
남 당선인은 새정치연합의 역제안을 수용, 정책협의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6일 뒤인 6월18일 1차 경기도 여야 정책협상단 모임이 열렸다. 이후 8월5일까지 모두 5차례의 경기연정 정책협의회가 열렸고, 이 과정에서 20개항의 합의문이 최종 확정, 발표됐다. 남 지사의 연정 첫 관문이 통과된 셈이다.
남 지사는 이어 29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도의회 새정치연합과 체결했다. 이어 9월4일부터 도 산하 4개 기관장에 대한 첫 인사청문이 열렸다. 12일까지 진행된 인사청문에서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청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하지만 최동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자질론이 불거지며 첫 인사청문 도입 후 낙마한 후보자로 남게 됐다. 이로써 남 지사의 연정 두번째 과제도 무난히 풀렸다. 도의회는 11월 초 김창룡 경기중기센터 대표와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에 대한 추가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하지만 남 지사 연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통합부지사 야당 추천은 좀처럼 얽힌 실타래가 풀릴 기미가 안보였다. 일단 경기도는 9월30일 사회통합부지사 신설 및 3국 17개 과를 관할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 도회에 제출했다. 이 개편안은 10월2일 도의회를 통과했다.
남 지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야당에 요청했고, 새정치연합은 10월13일 당내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관련 논의기구를 정식으로 꾸렸다. 이어 27일 새정치연합이 우여곡절 끝에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 8월24일 새정치연합이 사회통합부지사를 추천하지 않기로 한 결과를 뒤집은 셈이다. 이로써 남 지사의 연정 3대 핵심 퍼즐은 완전히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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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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