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17회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주최로 열린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개량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량 방향을 제시, 한우 농가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는 총 131 농가 및 단체(131두)가 대회에 참여하며 26일에는 체위 및 외모심사, 27일 도축 및 냉각, 28일 대회입상자 선정 및 경매실시 등이 이뤄진다.
특히 2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이루어지는 입상우 넉다운제 경매에는 농가당 2두씩 출하됐던 한우가 올해 대회부터 1두로 출품해 평가하는 것으로 변경돼 치열한 순위경합이 예상된다.
지난 대회 최고가격은 강원도 횡성군 샘터농장 남정국 대표가 출품한 출하체중 710kg·도체중 440kg·등지방두께 6mm·등심단면적 126cm·근내지방도 9.3·육량지수 73.48로 경매단가는 4840만원으로 낙찰됐다.
평가는 고급육 부문(육질 및 육량 평가, 배점 90%)과 농장 부문(등록비율 및 사육환경 등, 배점 10%)으로 나눠 이뤄지며, 도체등급판정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개최 전 추천된 10인의 심사위원 중 행사 당일 3인의 심사위원을 선정해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입상한 개체는 11월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되며, 13일 11시에 입상 농가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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