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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창업?…모험보다는 스테디셀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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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일할 시간도 그만큼 늘어났다. 하지만 누구나 오래 몸담아 왔던 직장을 떠나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지는 이미 오래다. 일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창업도 고려할 만하다.


초보 창업자라면 모험을 하기보다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도 선정에 앞서 철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스테디셀러 창업 아이템은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고객층을 넓게 형성하고 있으며, 불경기에도 큰 기복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짝하는 트렌드 아이템만 좇았다가는 유행이 지나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아이템의 변화가 아닌 경기 변화에 창업 시장이 흔들릴 때 일수록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단 차별화를 위해 트렌드에 맞는 보조 아이템을 개발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 필요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분야는 외식이다. 먹는 행위는 인간 기본 욕구 중 하나이며, 하루에도 수차례 하는 필수 활동이기 때문이다. 외식 창업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키워드는 바로 수요가 꾸준한 대중음식이다. 치킨, 돈가스, 샤브샤브, 커피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찾는 메뉴다.


치킨은 ‘외식 프랜차이즈 꽃’으로 불리며 스테디셀러 창업 아이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찜닭, 저가 치킨, 불닭 등 다양한 컨셉트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치킨 프랜차이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문을 닫는 곳도 많다. 매장 위치나 콘셉트 선택 등에 신중해야 한다.


커피 역시 사계절 인기 있는 창업 아이템 메뉴로 꼽힌다. 우리나라 성인 1명이 한 해 마시는 커피는 평균 298잔으로 세계 7위 커피 수입국에 이름이 올라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단 치킨 만큼이나 레드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매장 위치 선정 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김창도 샤브향 김창도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한다면 스테디셀러 아이템 여부와 함께 전 가맹점의 동일한 맛과 서비스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며 “외식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인데 맛이 천차만별이거나 서비스가 다르면 결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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