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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공공분양, 커트라인 확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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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쟁률 기록한 59㎡, 무주택 5년·청약저축 1080만원으로 당첨 기준 상승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하반기 분양시장을 달군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 당첨자 커트라인(선)이 다섯달새 올라갔다.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최고 '무주택 기간 5년, 청약저축 불입액 1080만원 이상'을 찍었다. 부동산 시장 훈풍에 공공분양이라는 이점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A8 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662가구(일반 분양) 당첨자선이 4월 공급한 공공분양(A7 블록)에 비해 높아졌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1~84㎡로 구성되는데, 지난달 말 진행된 일반 공급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1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0.5대 1이었다. 청약자들이 LH 분양ㆍ임대청약시스템에 대거 몰리자 LH는 접수 기한을 5시간 연장하기도 했다.


인기에 덩달아 당첨자선도 상승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59㎡(확장형)은 무주택 기간 5년, 청약저축 납입횟수 128회, 납입금액 1080만원이 커트라인이었다. 당해지역, 즉 하남시 거주자인 경우 그렇다. 경기도 거주자라면 납입금액이 1370만원으로 크게 올라갔다. 청약 경쟁률 14.7대 1이었던 84㎡(확장형)도 5년 무주택, 납입금액 640만원(64회) 이상이어야 했다. 특히 모든 확장형 평형은 무주택 기간 5년 이상이었다.

다섯달 전 분양한 A7 블록 공공분양 59~84㎡의 당첨자선보다 높은 수준이다. A7블록 59㎡(확장형)의 경우 무주택 3년, 납입횟수 60회, 납입금액 600만원이었다. 74ㆍ84㎡는 모두 무주택 기간 1년에 납입횟수 26~39회, 납입금액 86만~301만원선이었다.


이처럼 미사강변도시 공공분양의 당첨자선이 올라간 것은 일종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져서다. 정부의 9ㆍ1 부동산 대책 발표로 하반기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데다 2017년까지 당분간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며 미사강변도시가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로 재조명된 것.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있어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되나 분양가는 3.3㎡ 당 900만원대로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59㎡ 확장형이 당해지역에서 5년 무주택 기간에 납입금 1080만원으로 높은 커트라인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납입금액이 1370만원까지 올랐다"며 "미사강변도시의 입지, 교통 등의 장점에 저렴한 분양가, 공공택지의 희귀성 등이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A8블록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청약 자격이 주어졌다. 1순위는 청약저축 가입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 24회를 넘어야 했다. 51ㆍ59㎡의 경우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4인 가족 510만2802원), 부동산 2억155만원 이하, 자동차 2799만원 이하의 소득ㆍ자산 기준이 있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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