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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택지개발 멈추자 LH 공공분양 아파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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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만674가구 공급…기반시설·교통 좋고 주변시세보다 20% 저렴

대규모 택지개발 멈추자 LH 공공분양 아파트 뜬다 LH 하반기 수도권지역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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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정부가 앞으로 3년간 대규모 택지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로 개발되는 공공택지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여건도 좋다. 특히 LH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20%가량 싸다는 장점이 있다.

3일 LH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1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674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하반기 물량의 39%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이 6개 지구, 4796가구다.


수도권 지역 내 공공분양 물량은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1552가구)를 비롯해 하남미사지구(1389가구), 안양덕천지구(331가구), 구리갈매지구(1018가구), 수원호매실지구(430가구), 성남도촌지구(76가구)에 두루 걸쳐있다. 이 중 동탄2신도시 A66블록에 공급된 공공분양(전용면적 59~84㎡)의 경우 지난달 말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LH가 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이었다.

뒤를 이어 9월 하남미사지구 A8블록에서 1389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51~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3.3㎡ 당 분양가격은 930만~97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5% 저렴하다. 미사강변도시는 무엇보다 지리적 장점이 있다. 서울 강동권, 풍산지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지구 내 지하철 5호선 강일역~미사역이 건설될 예정이며 바로 옆 고덕강일지구로 지하철 9호선이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10월에는 구리갈매지구가 눈에 띈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B2블록에 전용 74~74㎡, 10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리갈매지구는 구리시청에서 약 4㎞, 서울시청에서 14㎞ 떨어져있다. 국도 47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걸어서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이용 가능하다. 별내지구, 신내지구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또 지구 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강북 교육 중심지로 꼽히는 노원구가 있는데 자동차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20분대로 닿을 수 있다.


같은 시기 수원호매실지구 B8블록에도 74~84㎡ 430가구가 분양된다. 이 지구는 수원역과 인접해있으며 사업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다. 또 주변에 위치한 초·중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인근 상권, 수변공원 등이 있어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 간 복선전철, 수원~광명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한결 더 편해진다.


한편 지방권에서는 부산좌천범일지구(791가구), 아산탕정지구(744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1522가구), 대구노원지구(1236가구) 등 7개 지구 5878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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