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규모 택지개발 멈추자 LH 공공분양 아파트 뜬다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하반기 1만674가구 공급…기반시설·교통 좋고 주변시세보다 20% 저렴

대규모 택지개발 멈추자 LH 공공분양 아파트 뜬다 LH 하반기 수도권지역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 물량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정부가 앞으로 3년간 대규모 택지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로 개발되는 공공택지는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통여건도 좋다. 특히 LH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20%가량 싸다는 장점이 있다.

3일 LH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1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만674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하반기 물량의 39%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이 6개 지구, 4796가구다.


수도권 지역 내 공공분양 물량은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1552가구)를 비롯해 하남미사지구(1389가구), 안양덕천지구(331가구), 구리갈매지구(1018가구), 수원호매실지구(430가구), 성남도촌지구(76가구)에 두루 걸쳐있다. 이 중 동탄2신도시 A66블록에 공급된 공공분양(전용면적 59~84㎡)의 경우 지난달 말 진행된 청약접수에서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LH가 지구 내 처음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이었다.

뒤를 이어 9월 하남미사지구 A8블록에서 1389가구가 분양된다. 전용 51~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3.3㎡ 당 분양가격은 930만~97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5% 저렴하다. 미사강변도시는 무엇보다 지리적 장점이 있다. 서울 강동권, 풍산지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지구 내 지하철 5호선 강일역~미사역이 건설될 예정이며 바로 옆 고덕강일지구로 지하철 9호선이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10월에는 구리갈매지구가 눈에 띈다. 구리갈매지구에서는 B2블록에 전용 74~74㎡, 10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구리갈매지구는 구리시청에서 약 4㎞, 서울시청에서 14㎞ 떨어져있다. 국도 47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걸어서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이용 가능하다. 별내지구, 신내지구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또 지구 내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강북 교육 중심지로 꼽히는 노원구가 있는데 자동차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20분대로 닿을 수 있다.


같은 시기 수원호매실지구 B8블록에도 74~84㎡ 430가구가 분양된다. 이 지구는 수원역과 인접해있으며 사업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다. 또 주변에 위치한 초·중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인근 상권, 수변공원 등이 있어 교통과 교육, 자연환경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인천 간 복선전철, 수원~광명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한결 더 편해진다.


한편 지방권에서는 부산좌천범일지구(791가구), 아산탕정지구(744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1522가구), 대구노원지구(1236가구) 등 7개 지구 5878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