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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남 지하철 개통…"미사강변도시 주택시장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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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하남 지하철 개통…"미사강변도시 주택시장 호재" 하남선 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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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오는 2018년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개발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택지개발지구 주택시장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 시각공원에서 하남선 기공식을 개최한다. 하남선은 광역철도 중 최초로 경기도,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건설되며 총 990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달 12일 국토부가 승인한 3공구 우선시공분 사업계획에 따라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까지 전체 공구로 확대된다.


하남선 사업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종점인 상일동에서 하남 미사, 덕풍동,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 5개역이 개통된다. 이중 서울시가 1개 공구, 경기도가 4개 공구를 맡아 시행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입주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8년 상일~덕풍 구간을, 2020년 덕풍~창우 구간을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가장 중요한 교통시설로 평가받는 지하철 착공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남시 택지개발지구 주택시장에서는 당장 수요자들이 몰려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미사강변도시 A8블록 공공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에서도 모두 첫날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별공급에서만 수도권에 거주하는 1800여명이 몰려든 데 이어 26일 일반공급 1순위에서 662가구 모집에 7306명이 접수하며 평균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당초 예정된 29일 2순위 접수는 백지화됐다.


특히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한강과 미사리조정경기장, 검단산, 예봉산, 팔당유원지 등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국토부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하남에서 서울 종로까지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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