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23일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호텔 현대에서 개최된 대한약학회 2014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정낙신 교수에게 활명수 약학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활명수 약학상은 ‘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정낙신 교수는 최근 10년간 총 12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신약개발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국내 학자 중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차세대 핵산인 셀레노핵산을 세계 최초로 합성해 이 분야에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그리고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활명수 약학상 외에 가송의학상(대한의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등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