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전남본부서 접수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가을철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 마을 등 현지를 직접 찾아가 교육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 군인, 소각 없는 녹색마을 서약 위반마을, 과거 산불 발생 마을 주민 우선이다.
이번 교육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발생 현황과 산불 예방 방법, 산불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예방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가을철 산불 방지 대책본부도 운영, 11월부터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감시원,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화장비에 대한 활용 방법, 안전수칙 등 전문교육을 실행한다.
전남도는 산림조합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산불 방지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산림교육원 산불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산불 전문 강사 5명을 초빙해 봄철 2천649명에 대해 교육을 실행한 바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교육에 힘입어 산불 예방과 진화 능력이 향상돼 과거 5년 대비 건당 피해 면적은 26%로 줄어드는 등 신속한 신고와 초동진화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 첫걸음인 산불 예방교육을 확대하겠다”며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객들의 산불 조심 등 산림 보호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불 예방교육을 희망하시는 단체나 학교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 전남지역본부(062-954-1982)로 연락해 교육 희망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면, 신속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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