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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안전 전남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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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재난 공동 대응 위한 민관협력위원회 발족"

전남도,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안전 전남 지킨다 전라남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가 16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선 행정부지사와 전남재난안전네트워크 참여단체 대표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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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6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효율적인 재난 관리를 위해 ‘전남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 위촉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정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라 도가 지난 4월 ‘전남도 안전관리 민간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번 민관협력위원회 발족으로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노하우 등 보유 자원이 재난 관련 기관의 시스템에 접목되고 조직화됨으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초기 대응 및 수습 과정에서의 한계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낭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관협력위원회는 민관 각 1명씩 공동위원장 체계로 운영되며 도에서 행정부지사를 포함한 4명의 당연직 위원과 민간단체(위원장 정종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장) 12명의 위촉직 위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평시에는 위해요소 모니터링 및 제보, 재해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예방활동에 나서고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 등 구조 지원, 수습·복구 등 지원 활동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홍성일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응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 민관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대비·대응 태세를 확고히 다져 재난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해나가겠다”며 “이를 지속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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