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오는 31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언락 제품의 가격을 공개했다.
애플코리아는 24일 한국 애플스토어를 통해 아이폰6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85만원, 64G 모델은 98만원, 128G 모델은 111만원이라고 밝혔다. 전작인 아이폰5S 출시 당시 가격보다 3만원씩 낮아졌다. 아이폰6 플러스는 16G 98만원, 64G 111만원, 128G 124만원으로 책정됐다.
언락폰은 특정 국가나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다. 사용자가 유심칩만 옮겨 넣으면 사용할 수 있어 이동통신사의 약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7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중국에서 아이폰6 언락폰의 가격은 16G 5288위안(약 91만원), 64G 6088위안(약 105만원), 128G 6888위안(약 119만원)으로 국내에 비해 소폭 비싼 수준에 책정됐다.
반면 통상 단말기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게 책정되는 일본에서는 아이폰6가 67800엔(약 66만원)에서 89800엔(88만원) 선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의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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