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일부 PC전원코드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PC전원코드는 콘센트에서 어댑터까지 전원을 공급하는 부속품이다.
해당 PC전원 코드는 대만회사인 'Linetek'사가 제조한 제품으로,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에 생산된 PC와 함께 제공됐다. 현재 이들 PC는 단종 상태다.
동 기간 동안 생산된 65만대 중 19건의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발생률은 약 0.0029%다. 10만대 중 3대꼴로 발생하는 셈이다.
이번 리콜 대상 전원코드는 어댑터와 연결되는 끝 부분에 'LS-15'라고 표기되어 있다. 해당 전원코드가 제공된 PC제품명을 확인하는 방법은 PC에 붙어 있는 모델명을 확인하면 된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이달 24일부터 기존 케이블을 지참하고, PC에 부착된 모델명/시리얼번호(제조번호) 라벨 사진을 찍어, 가까운 LG전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새로운 전원코드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 콜센터(1544-7777)로 전화해서 안내 받을 수도 있다. 교환 기간은 24일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다.
교환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http://www.lgservice.co.kr)하면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리콜 결정에 대해 "일부 PC전원코드에서 과열 현상이 보고됐고,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