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3D프린팅협회는 다음 달 19일 건양대학교 메디컬 캠퍼스 명곡홀에서 '3D프린팅·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제1회 의료3D프린팅 국제 콘퍼런스-메디컬데이를 개최한다.
메디컬데이에서는 의료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 할 예정이다. '3D FIT 임플란트'에 대해 H성형외과의 백정환 원장이, '3D프린팅을 활용한 인공뼈 시술'에 대해 심규원 연세대학교 교수가 강연한다.
'메디컬분야 스케폴드 3D프린팅'은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박사가, '3D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캐드시스템'은 문영래 조선대학교 병원 교수가, '환자 맞춤형 재활의료보조기 적용사례'는 이영진 건양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가 맡아 발표한다. 현재 의료분야에서 활용중인 기술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 3D프린팅 산업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일반 의료 보조 장치, 수술 전 시뮬레이션, 의료교육용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같은 국내 의료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3D프린팅협회는 지난 달 연세대학교 의료원, 건양대학교 의료원과 연구와 적용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3D프린팅협회 관계자는 "메디컬데이 등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발전을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위원회와 협력체를 구성하고 백서를 발간하는 등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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