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인터뷰 논란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원한다" 일파만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자 피겨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도전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각) 러시아 뉴스매체 '블로크노트'는 소트니코바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소트니코바에게 "러시아 모두가 당신의 소치동계올림픽 업적을 기억한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2연패 달성을 기대해도 되겠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소트니코바는 "내가 항상 우승할 수는 없다"면서도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원한다. 정상을 위해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트니코바가 지난달 러시아의 한매체와 한 인터뷰 내용과는 사뭇 다른 내용이어서 눈길을 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인터뷰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갑자기 되진 않는 법이다. 조금씩 서서히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어느 순간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 특히 피로가 누적되면 힘들다. 웬만하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나 가끔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위에 털썩 눕기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편파판정 논란으로 피겨계를 한동안 시끄럽게 만들었다.
소트니코바는 청소년 선수로 활약한 2010-11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석권했지만, 시니어대회에서는 소치동계올림픽 우승 이전까지 2013·2014 유럽선수권 은메달이 대표적인 경력이었다. 현재는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 3위를 기록중이다.
소트니코바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소트니코바, 진짜 왜 저럴까" "소트니코바, 연아는 없는데.." "소트니코바, 평창 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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