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9월 주택 인허가 3만8000가구 … 9개월째 증가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 실적이 올 들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772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 인·허가 실적이 올 1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는 동안에도 지방의 인·허가 물량은 감소하면서 9월 상승 폭은 크게 둔화됐다.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9월 평균 실적 4만3445가구와 비교해도 13.2%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인·허가 실적 2만1073가구 가운데 서울(-0.2%)과 인천(-17.2%)이 감소한 반면 경기에서 65.4%나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6.7% 늘었다.

지방에서는 1만6653가구가 인·허가를 받은 가운데 광주, 경남에서는 늘어난 반면 충남, 전북, 세종 등에서 실적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9.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22.0% 증가한 2만400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3.3% 감소한 1만3724가구로 집계됐다.


9월 주택 착공 실적은 4만6934가구로 작년 9월보다 56.2% 증가했다. 1∼9월의 누계 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어난 32만9538가구로 집계됐다.


착공 실적은 8월 10.9% 감소했으나 9월에는 지방(3만2741가구)의 실적이 111.3%나 증가한 데 힘입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방 중에서도 광주 북구, 강원 원주, 경북 경산 지역에서 착공이 크게 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도권(1만4193가구)은 경기의 물량 감소로 2.5% 감소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일년 전보다 36.1% 증가한 3만2635가구였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가 모두 실적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29.0% 감소한 1만119가구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강원 원주, 경북 경산과 구미,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131.6%나 급증해 모두 2만2516가구에 달했다.


9월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3만5744가구, 1~9월 누계 실적으로는 25.2% 증가한 31만9285가구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준공물량이 48.5%나 감소한 가운데 인천(180.6%)과 경기(36.8%)의 실적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만5161가구를 기록했고, 지방의 경우 울산, 강원 원주, 충남 홍성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24.9% 증가한 2만583가구로 집계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