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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A to Z ⑬]암 예방효과 '슈퍼푸드' 직구로 사면 반값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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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 이상 주문땐 관·부가세 폭탄 주의
식물검역대상이라 배송기간 2~3일 더 길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몸을 해독시켜주고 면역력을 증가시켜 노화를 늦춰주며 암 혹은 다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줄여주는 '슈퍼푸드'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생소한 이름의 렌틸, 퀴노아, 치아시드 등이 21세기의 새로운 슈퍼푸드로 불리우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종류도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턱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이 같은 곡물을 구입하는 직구족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푸드 제품들은 해외 직구로 구입하면 국내 가격보다 최대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곡물이다 보니 무게가 상당하지만 한국까지 무료로 직배송을 해주는 '비타트라'와 같은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단, 곡물의 경우 한 번 주문할 때 5㎏이 넘으면 관·부가세가 800% 적용돼 자칫 상상 이상의 관·부가세가 나올 수 있어 구입 시 5㎏을 넘지 않게 주문해야 한다. 또한 식물 검역 대상이므로 통관 시 다른 제품들에 비해 2~3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으니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슈퍼푸드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곡물은 퀴노아다. 퀴노아는 잉카제국의 슈퍼 곡물로 불리며 수천 년 동안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 안데스 지역의 중요 농산물로 '신이 내린 곡물'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건강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퀴노아 재조명' 기사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탁월하다고 해서 강남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먹인다는 곡물로 알려졌으며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도 영양가가 높고 값싼 퀴노아를 먹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퀴노아의 인기가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퀴노아는 단백질, 칼슘, 각종 미네랄 및 비타민B와 E가 풍부하고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곡식의 낱알을 헹군 후 쌀과 함께 불려 밥을 해서 먹으면 밥맛이 고소하다.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용이해 유아 및 성장기 아이에게도 좋은 퀴노아는 국내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되지만 해외 직구 가격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싸다.


해외 직구족들은 '아마존' '비타트라' 등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서도 인기 곡물이기 때문에 자주 품절되곤 한다. 70달러 이상 구매 시 한국까지 무료 배송을 해주는 비타트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퀴노아를 판매하고 있으며, 간혹 타임세일을 할 때 구입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밖에 치아라는 식물의 씨앗인 치아시드는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의 다이어트 비결로 소개되면서 '꿈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대 마야인들이 주식으로 즐겨먹었다고 하는 치아시드는 블루베리보다 항산화 성분이 많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주며 몸에 좋은 오메가3, 철분, 칼슘, 칼륨,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다.


이집트콩 등으로 불리는 칙피는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서양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이 즐겨먹는 식품으로 어린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하는 여성들에게 좋다.


노화 예방에 좋은 렌틸, 슈퍼 과일 '고지베리(Gojiberry)' 등도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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