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모레퍼시픽이 고성장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보다 6만1000원(2.50%) 오른 25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실적 모멘텀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7%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9790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4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는 면세와 디지털 채널의 고성장에 따른 것"이라며 "근원적인 수익성 개선이 큰 폭의 이익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 연구원은 이어 "화장품 산업에서 국산 브랜드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가속화되며 국산 브랜드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류 열풍과 내국인 소비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내에서 추가 경쟁력 확보가 중장기 해외 진출 환경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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