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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Q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아이엠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하반기 및 내년 실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4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9337억원,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1210억원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 채널의 경우 분기별 50% 대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면세점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출성장세를 계속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면세점 채널이 매출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는데 작년 기준으로 면세점 채널 내에서 중국인 매출 비중은 62%를 기록했고 올해 74%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외면세점 매장수 확대도 예상돼 향후 면세점 매출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방문판매 부문의 매출 하락률이 축소되면서 손실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방판채널의 경우에는 작년 연간 매출하락률이 13.4%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8.1%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3분기부터 매출 하락률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 3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하락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는 향후 해외매출비중이 57%까지 확대되며 2020년까지 매출액이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아이오페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할 예정인데 중국인들의 한류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을 감안하면 중국 매출 성장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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