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호실적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10% 오른 247만5000원, 아모레G는 3.70% 오른 1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각각 252만원, 118만3000원까지 올라가며 두 종목 모두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아모레퍼시픽우, 아모레G우 역시 각각 6.76%, 2.95% 강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 46.8% 성장한 9818억원과 1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구매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면세점 뿐 아니라 아리따움·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이 이어져 모든 채널에서 흠잡을 데 없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오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중국인 구매액 증가에 힘입어 2016년까지 연평균 26.1%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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