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롤리팝 찍은 갤노트4' 이미지 트위터 올려
11월 말~12월 초 '안드로이드 롤리팝' 운영체제 적용될 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에 곧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L(롤리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적용 시기는 11월 말에서 12월 초께로 예상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 트위터에 롤리팝을 배경으로 한 갤럭시노트4 사진이 게재됐다. 롤리팝을 찍은 사진과 함께 '갤럭시노트4의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꽤 달콤하다'는 코멘트를 올려 화질에 대한 언급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롤리팝을 배경으로 한 데 대해 안드로이드 롤리팝 업그레이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샘모바일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가 11월 말에서 12월 초 안드로이드 롤리팝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구글이 지난 6월 개발자 콘퍼런스(I/O)를 통해 공개한 구글 안드로이드 롤리팝은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최초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다.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가상머신 달빅 대신 ART를 채택해 구동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수명도 늘렸다. 그래픽과 보안 기능 강화,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한 볼타 프로젝트, 카메라 버스트 모드, 새 알람 서비스 등도 적용된다.
이밖에 구글 검색바를 없애고 상태창을 간소화하며 배경화면 색상도 단색으로 바꾸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간결하게 탈바꿈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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