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 호재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이탈리아 커버드본드 매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1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68%(105.26포인트) 상승한 637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1.94%(169.20포인트), 2.25%(90.00포인트) 오른 8886.96, 4081.24에 거래를 마쳤다.
베어링 에셋 매니지먼트에서 480억달러 규모의 자금 운용 경험이 있는 제임스 버클리는 "초점이 다시 마이크로한 기업들에게 돌아간 것 같다"며 "애초 분기 실적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이던스는 낮은 상품가격과 유로화 약세에 따라 순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ECB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이탈리아 커버드본드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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