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워크아웃 졸업을 앞둔 금호건설이 광주광역시에서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광주시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다음달 분양한다.
교대 금호어울림은 지하2층~지상22층, 12개동, 총 9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 가구 모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이다.
단지가 위치한 북구 풍향동은 광주 8학군 밀집지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주교대와 부설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거리로 통학이 가능하다. 동강대, 풍향초, 두암초중교,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도 가깝다. KTX광주역,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IC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4342㎡ 규모의 어린이공원과 수변을 갖춘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에너지 저감형 자재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단지로 꾸며져 있다.
견본주택은 광주역 인근 신안사거리에 다음 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정형선 금호건설 소장은 "이 일대에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에 7곳의 재개발 계획이 있는 만큼 교대 금호어울림을 중심으로 북구 주거문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의 062-526-6500.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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